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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愚堂) 이수목은 고려 말 영남 사대 한림이며 대학자인 광주이씨 둔촌 이집 선생의 자손으로 아버지 태영공과 전주이씨 어머니 사이에서 1890년 8월 2일 경북 칠곡군 왜관읍 매원동에서 출생하셨다. 우당은 어려서부터 검약하고 청렴하며 당시의 관습대로 한학을 공부하며 입지 출세를 기도하시면서 자라셨다. 한학을 공부하며 수신을 하던 중 1910년 일제의 침탈과 한일늑약으로 치욕적인 합방을 당하자 국권을 회복하겠다는 생각에서 동분서주 하시다가 독립운동을 할 것을 다짐하고 영남의 유림들과 교류하며 때를 기다렸다. 1915년 이시영, 서상일 등과 주축이 되어 영남 일대 유림들을 규합하여 경상북도 달성군 수성면 안일암에서 국권회복운동을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