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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행돈은 경북 칠곡(漆谷) 사람이다.대구고등보통학교 재학중인 1931년 11월에 동교의 친일 교유(敎諭)에 대한 배척투쟁을 벌이다가 강제로 퇴교당했다. 그후 1932년에는 고향인 왜관(倭舘)에서 이창기(李暢基)·이두석(李斗錫)과 함께 청년동지회(靑年同志會)를 조직하여 농촌계몽 및 한글강습 등의 항일활동을 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이러한 활동이 일경에 발각됨으로써 그는 1938년 피체되었으며, 1939년 10월 25일 대구지방검찰청으로 이송되어 1941년 3월 7일 대구지방법원 예심에서 면소(免訴)되어 석방되었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77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