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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국사 오화영 추모비 겨레와 나라를 찾고자 한 3.1운동 33인 중 한 사람인 오화영 선생 추모비이다. 오화영(吳華英,1880~?)의 본관은 고창이며, 호는 국사(菊士)이다. 선생은 1919년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으로 조선독립을 세계 만방에 선언하고 일제 치하에 2년 6개월의 옥고를 치렀다. 1927년 2월 5일 신간회를 창립하여 간사로 겨레정신을 일깨우고, 1930년 5월 조선물산장려회의 고문으로 추대되어 국민정신 함양과 민족정기 양양에 기여한 공적을 기리어 1989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수상하였다. 1945년 8월 건국준비위원회 위원, 1949년 정치대학교(현 건국대학교) 초대학장에 취임, 1950년 제2대 국회의원 국정 수행 중 6.25남침으로 북한에 납치되어 생사를 알 수 없어 안타깝기 그지없다. 고창오씨 대종회는 추모비를 건립하여 훌륭한 업적을 남긴 선생의 뜻을 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