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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운동 암각문(三·一運動 岩刻文) - 고양시 향토유적 제32호 이 암각문은 3·1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새긴 기록문이다. ‘경천애인(敬天愛人)’이란 네 글자와 함께 '독립선언문(獨立宣言文)은 기미년(己未年) 2월 10일 최남선(崔南善)이 작성하였으며 3월 1일 탑동공원(塔洞公園)에서 자신이 독립선언(獨立宣言) 만세를 도창(導唱)했다.'라는 내용을 새겼다. 이 글을 새긴 시기는 3·1운동 이후로 추정되며, 그 목적은 거족적 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후세에 영구히 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암각문을 새긴 정재용은 1886년 해주(海州)에서 출생한 독립운동가로, 1919년 2월 19일 해주에서 상경해 3·1운동의 불을 당겼던 장본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