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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우 지사 의거지 이곳은 안양 출신 원태우(1882-1950) 지사가 1905년 11월 22일 민족의 원흉 이토(이등박문)을 향해 정의 돌을 던져 대한 남아의 기개를 만방에 떨친 역사의 현장이다. 일제에 의해 1905년 11월 17일 강제로 외교권을 빼앗긴, 이른바 을사조약에 비분강개하여 단신으로 거사를 감행, 이토에게 큰 상처를 입혔다. 거사 후 원 지사는 현장에서 체포되어 모진 고문 후 이듬해 1월 풀려났으나 평생을 불구로 지내다 1950년 한국전쟁 때 69세를 일기로 운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