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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전국 방방곡곡 울려퍼진 만세소리를 들으시고 아득하게 싹터오르는 독립의 서광을 보시며 동포를 깨우쳐서 용기를 북돋아주고자 다음과 같은 노래를 손수 지어 선창하시며 가르치셨다. 터졌구나 터졌구나 독립성이 터졌구나 十五년을 참고참다 이제서야 터졌구나 피도대한 뼈도대한 살아대한 죽어대한 잊지마라 잊지마라 하느님이 도우시매 대한국운 다시왔네 어두웠던 방방곡곡 독립만세 진동하네 유가족 사자 우룡, 차자 우봉, 장손 긍재, 손 영재 신재 민재 철재, 장증손 호천, 손 호일 호민 호필 호헌 호락 호웅 호승 호욱 호균 호택 호익, 장현손 묘영, 현손 종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