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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의 민족혼 증평은 예로부터 뿌리 깊은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고장으로, 훌륭한 위인들의 흔적이 많다. 그 중에서도 여기 '연병호 항일역사공원'은 곡산연씨 일가의 독립운동의 정기가 서린 곳이다. 연채우 공과 전주이씨는 슬하에 병환.병호.병주.병오 4형제를 두었는데, 모두 독립운동에 헌신하였고 병환과 병호 두 분은 독립유공자로서 서훈을 받았다. 또한 손녀인 연미당과 손녀사위 엄항섭, 외증손녀 엄기선도 조국의 독립투쟁에 나서 독립유공자로 훈장을 수여받았다. 이 분들이 흘린 피와 땀은 과거에는 조국 광복의 밀알이 되었고, 미래에는 민족 통일의 초석이 될 것이다. 여기 문화체육관광부와 충청북도의 지원과 협조로 연병호 선생을 비롯한 그 일가의 업적을 기리는 '연병호 항일역사공원'을 조성하여 그들의 민족혼을 기리고 후세의 사표로 삼고자 한다. 2017년 10월 31일 증평군수 홍성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