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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병호 선생은 부친 연채우(延彩羽)의 아들 4형제(병환, 병호, 병주, 병오)중 둘째 아들로 출생하였다. 당시 국회의원 정도면 적산토지나 가옥쯤은 쉽게 마련했을 터이지만 청렴결백한 그의 성정으로 생을 다하는 그 순간까지 이렇다 할 재력을 누리지 않았을 뿐더러 죽어서도 남긴 재산 하나 없다. 다만 남은 것은 그의 생가이자 그의 처와 함께 만년을 보냈던 부친 연채우의 집이다. 그가 태어나고 성장한 생가인 동시에 만년에 다시 돌아와 살다가 생애를 마친 이 집은 2002년 1월에 증평군 기념물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