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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2448 봉명고등학교 내 경술국치 109주년 '역사의 타일벽화'를 찾았다. 연합뉴스 2019.8.29일 기사 청주 봉명고등학교(교장 민병하) 학생들이 경술국치 109주년인 29일 '역사 타일 벽화'를 제막하고 나라를 빼앗긴 치욕을 잊지 말자고 다짐했다. 144×226 ㎝ 크기의 타일 벽화(2개)는 3·1 독립운동의 배경과 전개 과정 등을 담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 3월부터 타일 벽화 제작에 나섰다. '경술국치일에 하는 3·1운동 100주년 프로젝트 교과 융합 학교 공간 재생 프로그램'으로 추진했다. 학생들은 이날 타일 벽화 제막식 후 뼈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낭독하고 경술국치일 관련 역사 퀴즈를 풀며 109년 전 치욕을 잊지 말자고 다짐했다. 민 교장은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올해 삼일절 때 학생들이 타일 벽화를 제작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충북도교육청과 산하 기관, 각급 학교도 이날 조기를 게양했다.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술국치에 관해 설명하도록 했다. 도교육청 직원들은 구내식당에서 '찬 죽 먹기 행사'를 하며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얼을 기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