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page


72page

단재 신채호 사당 및 묘소 충청북도 기념물 제90호 / 소재지: 청원군 낭성면 귀래리 305 이 영당은 단재 신채호(申采浩:1880~1936) 선생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다. 사당의 뒤편에 묘소가 있다. 본래는 1960년에 신씨 문중에서 낭성면 관정리에 세웠던 것이나, 1978년에 청원군에서 이곳에 새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을 세우고 영정을 봉안하였다. 선생이 1936년 2월 21일 여순감옥에서 순국하자 옛 집터인 이곳에 단장하였다. 묘비는 한용운(韓龍雲), 오세창(吳世昌)이 만든 것을 신백우(申伯雨)가 세웠으며, 1972년에 세운 사적비가 있다. 신채호 선생은 한말의 민족주의 사학자이며 언론인이요 독립운동가이다. 호는 단재이며 본관은 고령이다. 26세에 성균관 박사를 지냈고 〈황성신문〉, 〈대한매일신문〉 등에 민족의식을 높이는 논설을 쓰면서 항일운동을 하였다. 1910년 중국으로 망명하여 독립운동을 하면서 국사의 연구와 저술에 전념하다 1928년 일본경찰에게 체포되어 여순감옥에 복역 중 순국하였다. 〈조선상고사〉 등 많은 저술을 남기고 있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