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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군 강내면 산단리 고심동에서 제2남으로 출생하니 천자가 비범하여형모가 괴걸하고 육척장신에 기골이 장대하여 성음이 웅위하고 총명이 초월하야 명어리학하고 성본이 강직하여 기언이 간간하고 기행이 유상하며 기지가 불란하다. 거가에 효우하고 덕행이 온후하여 사친이효하고 봉사이성하고 치가이검하며 접빈이례하니 향리가 무불칭선이라. .................... 1919년 기미3.1운동을 참여하여 청주군 일대에 봉화시위운동을 주도하였으며 동23일은 한국독립만세를 선창하고 강내면 자택에서 3월 25일 독립선언문을 동지들에게 배포하여 왜헌병에게 체포되어 공주감옥에서 구속하였고 동년6월 12일 경성고등검찰청을 거쳐 복심법원에 징역2년형 확정판결되여 복역2년후 출감하고 다시 만주 길림성 황기촌으로 망명하여 1945년 을유광복후 귀국하였고 1977년 12월 13일 공의 행적이 총무처을 거처 복역한 공적이 있으므로 대통령각하의 표창을 받고 1949년 을축 1월 26일 졸하니 수77이라. 묘는 태성리 산13번지의 8 요곡 임좌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