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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이곳은 1895년 10월 일본이 명성황후를 시해함으로써 을미사변이 일어나 전국각지에서 의병이 봉기할 때 구연영 중군장도 서울에 우국지사 김하락, 조성학, 김태원, 신용희 등 제장과 획책하여 삼아, 양근, 지평, 광주, 안성, 음죽 등지를 중심으로 모병 화포군을 조직하고 이천수창의진을 만들어 13년간 남한산성을 비롯한 각지 전투에서 큰 전과를 세우고 구국회, 독립협회, 자강회, 친일일진회 타도등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하던 중 일진회원들에 밀고로 선생의 장남 구정서와 함께 피체 1907.7.16(백중) 부자가 동시에 이천읍에서 총살을 당하여 44세를 일기로 순국하셨다. 아- 원통하도다. 우리 군민은 물론 국민된 사람은 누구나 이곳을 경건하게 가꾸어 영원히 보존하여야 할 것입니다. 광주군수 광주경찰서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