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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립보통학교 동맹 휴학 운동지(廣州公立普通學校 同盟 休學 運動址) 경기도 광주시 중앙로 123번길 22 광주공립보통학교 동맹 휴학 운동지는 학교 당국의 민족 차별에 맞서 광주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이 동맹 휴학을 일으킨 곳이다. 1921년 8월 4일에 일본인 목수가 한국인 학생인 황추호를 구타하여 실신시켰으나 경찰에서 훈방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광주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이 이에 반발하여 8월 29일에 무더기로 휴학원을 제출하며 동맹 휴학을 단행하였다. 이에 8월 30일과 31일에 학부모들이 회의를 하여 일본인 목수를 고소하였고 결국 목수는 재수감되었다. 이 사건은 일본 교육당국의 민족 편견과 차별에 맞서 항일 민족정신을 표출한 사례로써 역사적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