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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은 부안임씨로 자는 중협으로서 경기도 김포군 대곶면 초원지리 423번지에서 통정대부를 지낸 부 임승필(자 공신)과 모친 남양홍씨의 장남으로 출생하시었으며 구 한말 참봉직을 역임타가 귀향하신 후 사립 신명의숙학교 측량과를 졸업하시므로서 신구학문이 풍부하심은 물론 배일의식이 강열한 선각자로서 배일계몽운동과 대중지도에 진력하시던중 당시 거국적으로 봉기한 기미년 독립만세운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결심하시고 이웃에 서당을 설립 직접 청소년들에게 애국사상을 고취하고 계시던 정인섭지사님과 함께 비장하고 있던 태극기를 다수 만들어 119년 3월 23일 오라니시장 장날에 운집한 2000여 군중의 선봉에서 태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