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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은 서기 1896년 7월 9일에 경기도 김포군 양촌면 누산리 619번제에서 부 박전양공과 모 전순씨의 3남1녀중 장남으로 출생하시여 농업에 종사하시며 조선독립운동사상을 항시 염원하시던중 1919년 3월 19일 김포군 양촌면 누산리 박충서 박승각 안성환 동지들과 협의하여 독립만세시위운동을 계획하시고 태극기와 격문 경고문등을 만들어 사전에 배포하고 1919년 3월 22일 양촌면 양곡시장터에 운집한 수백명의 군중들과 함께 독립만세를 고창하여 시위하시다가 체포되시어 1919년 5월 2일 경성지방법원에서 보안법위반으로 유죄판결을 언도받으시어 1919년 5월 26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원판결이 최속되고 잉역1년형이 언도되시어 1919년 9월 4일 고등법원에 상고하였으나 기각되고 형이 확정되어 서울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루시고 1920년 6월에 출감하신 후에도 주민에게 독립사상을 계몽하고 끊임없이 독립운동을 하시었다. 슬하에 1남4녀를 두시고 불행히 6.25사변 당시인 1951년 8월 16일 양촌면 누산리에서 천주님의 부르심을 받으시었다. 1983년 8월 31일 조국자주독립운동과 국가발전에 헌신공헌한바 대통령표창을 받으시었다. 1985년 6월 20일 삼가 이 비를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