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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니장터 3.1운동 만세 시위지(오라니場터 3.1運動 萬歲 示威址) -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양곡1로 56번길 오라니장터 3.1운동 만세 시위지는 김포군 양촌면, 대곶면 주민들이 독립 만세 시위를 전개한 곳이다. 1919년 3월 23일 오후 2시에 박충서는 박승각, 박승만 등과 함께 장터에 모인 주민 수백 명을 이끌고 시위를 벌였다. 오후 4시에 대곶면 초원지리의 서당 교사였던 정인섭도 임철모와 함께 오라니장터 서쪽에서 시위대 300여 명과 독립 만세를 외쳤다. 이후 임철모는 체포되어, 감옥에서 고문으로 순국하였다. 박승각, 박승만, 정인섭은 각각 징역 1년, 박충서는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