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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산악같은 위엄을 지니시었다. 벼슬은 하시었으나 영달에 팔리지 않으시었고 부귀를 탐내지 않으실뿐더러 뜬구름과 같이 보이시었다. 슬프다 선생께서는 가시었다. 몽매 사이에도 기다리고 바라시던 조국의 광복을 보시지 못하고 감기시지 아니하는 눈을 감으시었다. 그러나 선생은 민족정신의 정화이시며 항성이신지라 계신 날 못 보시던 우리의 독립을 명명한 가운데서라도 굽어 살피실 것이다. 이에 대한민국 독립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