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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선은 광주군의 3.1운동은 3월 10일 오후 2시경 김복현(金福鉉)·김강(金剛)·서정희(徐廷禧) 등이 「독립선언서」 배포를 시작으로 부동교 아래 작은 장터에서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전개되었다. 이날의 만세운동에는 일반 시민과 기독교인은 물론 광주농업학교·수피아여학교·숭일학교 학생들이 대거 참여하였다. 시위대가 우편국 앞으로 행진을 시작하자 일제는 기마헌병대·소방대·재향군인회까지 동원하여 탄압에 나섰다. 그 과정에서 참여자 100여 명이 체포되었다. 강화선은 수피아여학교 학생으로 교사 진신애·박애순의 지휘 아래 20여 명의 학생들과 함께 만세시위에 참여하였다. 이 일로 체포되어 1919년 4월 30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이른바 ‘보안법(保安法) 위반’으로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1919년 4월 30일 광주형무소에서 출감하였다. 정부는 2018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