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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진 묘(丁泰鎭 墓) 파주시 향토유적 제15호 / 소재지 : 파주시 광탄면 영장리 8 파주 출신의 한글학자이며 독립운동가 석인(石人) 정태진(丁泰鎭, 1903~1952)의 묘이다. 정태진은 나주(羅州)정씨로 1903년 파주 금능리에서 정규원과 죽산 박씨사이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1941년 6월 조선어학회 〈조선말큰사전〉 편찬원이 되었고, 1942년 9월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함남 흥원 경찰서에서 옥고를 치루었다. 일제에서 해방된 1945년 8월 조선어학회를 다시 조직하여 〈큰사전〉 편찬을 계속하였으며 대학에서 국어학을 강의하였다. 1952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순직하였으며 1962년 3월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이 추서되었고 1997년 11월 이 달의 독립운동가, 1988년 10월 이 달의 문화인물로 선정 되었다. 묘역은 봉분과 상석 1기, 묘비 1기, 망주석 2기로 조성되어 있으며 2002년도에 생가가 있는 금능동에서 이 곳으로 이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