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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신여학교 만세운동 기념비 1919년 3월 1일. 서울 파고다 공원에서 3.1 독립만세운동은 곧바로 전국으로 확대되었고, 부산.경남 지역에서는 3월 11일에 부산진일신여학교 학생 11명과 교사 2명이 좌천동 거리에서 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이 의거는 당시 부산.경남 지역의 3.1운동의 첫 횃불이 된 사건으로서 그후 부산.경남 각지에서 만세의거가 뒤를 이어 일어났다. 이 의거를 주동한 여학생들과 교사는 일경에 체포되어 모두 실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1984년 11월, 부산광역시에서 이를 기념해 '부산일신여학교 만세운동 기념비'를 전(前) 부산진일신여학교 교사가자리했던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동 768번지에 건립하였고 이를 1992년 5월 14일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곡동에 자리잡은 동래여자고등학교 교정으로 이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