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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신정융 추모비 여기 민주와 민권의 수호를 위하여 강울진 꽃봉오리 채 피워 보지도 못하고 우국의 피를 뿌린 넋이 고히 잠들고 있다. 인명은 허무해도 불의에 포효하던 정신과 혼은 사욕을 버리고 나라위해 목숨바친 선구자이고 큰 발자욱 남기고 홀연히 떠난 그 기개는 영원할 것이다. 장하고 의로왔던 행적과 민주수호의 숭고한 정신을 우리들의 귀감으로 삼고 그의 넋을 위로하고자 뜻있는 이들의 정성을 모아 한조각 마을의 증표로 세운다. 1981. 4. 18 추념탑 건립추진위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