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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판 바로 앞에 자동차가 주차를 하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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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긍호 의병장 기념상 관리번호 16-1-14 소재지: 원주시 명륜동 313(원주 치악체육관 옆) 건립자: 원주시 관리자: 원주시 민긍호 의병장의 본관은 여흥으로 1865년 경성에서 민치봉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1897년 33세의 나이로 원주진위대 고성분견대에 입대하여 1901년 특무정교로 승진한 민긍호는 인품이 강직하고 공사가 분명하며 부하들에게 존경을 받았으며 기골이 장대하고 지도력이 탁월하여 따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일제가 원주진위대를 해산하려 하자 원주 장날인 1907년 8월 5일 약 300명의 병사들을 이끌고 의병을 일으켜 원주 진위대 무기고를 부수고 1,600여정의 소총과 탄약을 노획하였다. 한편 읍민들을 규합하여 천 여명의 의병부대를 4개 부대로 편성하고 원주 우편취급소와 일본 경찰을 습격 원주읍을 장악하였다. 그 후 제천, 축산, 장호원, 여주, 홍천 등지에서 수 천의 의병부대를 이끌며 크나 큰 전과를 올렸다. 민긍호 의병장이 거느린 의병부대는 단위부대로서는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전투력이 강했으며 모두 100여 차례의 크고 작은 전투에서 일본군에 큰 타격을 주었으나 1908년 2월 29일 민긍호의병장은 치악산 강림전투에서 체포되어 44세의 나이로 장렬히 순국 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하였다. 원주시에서는 이곳에 고인의 '애국정신을 영원히 기리고자 1999년 10월 이 기념상을 건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