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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경(1893.10.9~1993.11.13) 노백린 장군의 아들이자, 노순경 지사의 오빠로,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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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경은 황해도 송화(松禾) 사람이다. 임시정부 군무부장이던 노백린(盧伯麟)의 아들이다. 1918년 평양사람 장일환(張日煥)이 하와이에 건너가서 당시 그곳에서 거주하고 있던 박용만(朴容萬)의 지도를 받고 귀국후 조직한 『조선국민회』에 숭실학교(崇實學校) 학생으로서 가담, 활약하다가 동년 2월 평양경찰서에 장일환 등 11명이 함께 체포되어 옥고를 겪었다. 그후 만주로 망명하여 신흥학교(新興學校)를 졸업하고 1919년에는 대한독립단에 가입하여 활동하는 한편 유하현(柳河縣) 대석탄학교(大石灘學校)에서 군사강습소를 운영하였다. 1920년에는 동지 백은선(白銀鮮)과 학생모집 및 군자금조달 등을 위하여 국내로 들어오던 중 안동현(安東縣)에서 일경에게 체포되어 신의주형무소에서 다시 옥고를 치렀다고 한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68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