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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묘에 잠드신 위창 선생 오세창 어른은 1864년 7월 서울에 나시어 1953년 4월 세상을 떠나시니 향년 90 민족의 개화를 위하여 몸소 그 선구를 잡으셨고 조국의 광복을 위하여 독립선언 33인 중에 열하시었을 뿐 아니라 문화의 발전에 크게 힘주시어 서예와 금석 고증의 거벽을 이루시니 평생에 남기신 위공은 길이 빛나 비길 바 없다. 어른 가신지 3년 후생과 유족이 뜻을 모아 선생이 끼치신 빛을 오래 계승하려 이에 1956년 10월 이 묘비를 세우다. 1956년 10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