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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서노고산천골취장비(京西老姑山遷骨聚葬碑)’는 서울 서쪽 노고산(서강대 뒷산)의 공동묘지를 택지로 개발하면서 무연고 묘를 옮겨 장사지내고 1938년에 세운 비석이다. 아래의 직사각형 돌판에 새긴 비문 후단에‘수양산인(首陽山人)(해주 오씨를 말한다) 오세창 예(隸)’라 하여 위의 제자를 위창이 예서로 썼고, ‘부춘산인(富春山人)(경주 김씨) 김흡(金恰) 근서(謹書)’라 하여 비문은 김흡(金洽)이 썼다고 새겼다. 석산 김흡은 함북 부령군 출신의 한학자이며 서예가였다. - 자료출처 : 중랑신문 ‘기획특집 - 김영식 작가의 망우리 이야기-22 한국 근대 서예의 야외박물관’ 2021.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