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葦滄(위창) 오세창 선생 (1874-1953, 독립운동가, 언론인, 서예가) 글과 그림이 대대로 일어나 끝내 사람에게서 없어지지 않은 것은 사람이 본디 가지고 있는 성품이 서로 비슷하고 사물의 근원이 있었던 까닭이다. 이에 솔거 이하 근대 사람에 이르기까지 서화(書畵)를 밝혀놓고 높고 낮음을 품평하였다. 「근역서화징(槿域書畵徵)」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