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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8 - 517) 권백중(權百中)(518) 정문칠(鄭文七)(영남, 519) 추칠성(秋七星)(황해, 520) 민수현(閔 壽顯)(황해, 520) 김치홍(金致洪)(나주, 520) 이배근(李倍根)(524) 정영진(鄭永軫)(524) 유보 련(柳甫連)(524) 지관식(池寬植)(황해, 525) 지관복(池寬復)(황해, 525) 맹달성(孟達成)(충남 , 525) 강기동(姜基東)(526, 533, 535) 이용규(李容圭)(526) 권중설(權重卨)(526) 고재식(高在 植)(526) 김천일(金千日)(526) 이인용(李仁用)(526) 김정안(金貞安)(527) 최순거(崔順 巨)(527) 강경칠(姜敬七)(527) 이종만(李鍾萬)(529) 이화경(李和京)(529) 정인국(鄭寅 國)(529) 정대규(鄭大奎)(529) 채응팔(蔡應八)(함남, 530) 홍원유(洪元裕)(경기, 530) 김응백 (金應伯)(531) 강천필(姜千弼)(강원, 531) 정경태(鄭敬泰)(경북, 530) 오용문(吳龍文)(충남 , 533) 정윤득(鄭允得)(경기, 533) 김낙여(金洛汝)(강원, 533) 심용식(沈容植)(황해, 533) 조상 갑(趙尙甲)(간도, 533) 이승호(李昇鎬)(간도, 533) 방병기(方丙基)(간도, 533) 전제익(全濟 益)(간도, 533) 한진수(韓進洙)(간도, 533) 채응려(蔡應麗)(강원, 537) 강두필(姜斗弼)(강원 , 537) 강원호(姜元浩)(경기, 538) 이주보(李周甫)(538) 이택양(李澤陽)(해서, 541) 이들 의병(장)은 그 성격이 다양하다. 신분상으로도 관인, 유생 의병으로부터 천민출신 의 병에 이르기까지 거의 전계층이 망라되어 있으며, 활동지역도 위로는 노령 연해주부터 아래 로는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전국적인 분포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의병항전의 내용뿐만 아니라 의병의 성격, 신분, 사상 등을 비롯해 심지어는 의병의 사회적인 폐단까지 상세하게 낱낱이 예증하고 있다. 이러한 기록만을 통해서도 의병항전의 대체적인 분위기를 이해할 수가 있 다. 의병항전의 성쇠에 따라 전투회수와 의병장 피체 기록의 빈도수가 달라지는 것은 그러 한 예증이다. 그러나, 의병(장)의 개인적인 신상에 대해서는 단편적인 기록만을 남기고 있어 그 '전체'를 볼 수 없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또한 수문(隨聞)과 전문(傳聞)에 따라 기록하 였던 만큼, 기록된 인명이 부정확한 경우가 있는 점도 주의를 요한다고 하겠다. 또한 송상도(宋相燾)는 그의 《기려수필(騎驢隨筆)》10)에서 다음과 같은 의병장을 항목 으로 설정, 약전을 남기고 있다. 저자는 전국 각지를 돌며 항일운동자의 행적을 조사, 나름 대로의 관점으로 '중요한' 항일운동자들을 추출, 그 약전을 남겼던 만큼, 그의 의병 관계 기 술 역시 일정한 수록기준 없이 각 인물이 활약한 연대순에 주로 입각해서 다음과 같은 항목 을 설정하였다. 유인석(柳麟錫) 이춘영(李春永) 안승우(安承禹) 홍사구(洪思九) 김백선(金百先) 나시운(羅 時雲) 주용규(朱庸奎) 서상렬(徐相烈) 이범직(李範稷) 이진응(李晋應) 김경달(金敬達) 김복한 (金福漢) 이설(李 ) 이세영(李世永) 안병찬(安炳瓚) 이근주(李根周) 권대일(權玳一) 권계술 (權繼述) 채광묵(蔡光默) 김덕진(金德鎭) 유준근(柳濬根) 최익현(崔益鉉) 임병찬(林炳瓚) 양한 규(梁漢奎) 김현규(金顯奎) 이국선(李國善) 남상덕(南相悳) 민긍호(閔肯鎬) 이강년(李康秊) 김 상태(金尙台) 이인영(李麟榮) 이은찬(李殷瓚) 노병대(盧炳大) 석창문(石昌文) 이석용(李錫龍 ) 전수룡(全壽龍) 정환직(鄭煥稙) 이한구(李韓久) 이석(李錫) (정환직 휘하, 청송) 이와 같은 《기려수필》은 사실(史實)에 대한 비교적 충실한 고증을 거쳐 그 내용이 정확 하고 기록이 풍부한 까닭에 사료적 가치가 높다고 할 것이다. 한편, 구한말 의병항전에 대한 선구적 저작으로 평가되고 있는, '뒤바보'라는 필명의 작자 가 지은 <의병전(義兵傳)>11)에서는 다음과 같은 인물들을 대표적 의병(장)으로 들고 있다 . '뒤바보'는 의병들의 의의와 역할에 대해서 <수언(首言)>에서 "의병이라 하면 그 명사만하여 도 훌륭한 가치가 있다. 그 조직체의 대표적 인물 곧 소수 유명의 모대장 모참모 등 그네보 다도 그 휘하에서 전진즉전진 돌격즉돌격(前進則前進 突擊則突擊)하면서 생사 불고한 최다 수 무명의 대대졸오(隊隊卒伍)들이 우일층(又一層) 가치가 있느니라"고 하여 의병진에서 의 병장에보다도 그 휘하에서 활동하던 무명 의병 용사들에 대하여 더 큰 비중을 두고 이러한 시각으로 <의병전>을 집필하였던 것이다. 또한, 의병항전 시기를 "제1기 민후(閔后)의 피해 (被害)한 때, 제2기 (을사)보호조약을 늑결한 때, 제3기 군대해산한 때"의 3기로 정확히 나 누는 역사적 통찰력을 가져 후학들에게 이 분야 연구의 기본적인 틀을 제공하고 있다. 각 시기에 따라 등장하는 의병(장)을 추출해 보면 다음과 같다. 제1기 : 유인석(柳麟錫) 이강년(李康秊) 이인영(李麟榮) 제2기 : 민종식(閔宗植) 정재호(鄭在鎬) 최익현(崔益鉉) 임병찬(林炳瓚)/ 이인영(李麟榮 ) 이구재(李求載)/ 허위(許蔿) 권중식(權重植)[희(熙)] 방인관(方仁寬) 정봉유(鄭鳳裕)[후(後) ] 문태수(文泰洙) 박정빈(朴正斌)/ 이은찬(李殷贊)[찬(璨)] 권의희(權義熙) 원재덕(元在德) 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