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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화 2011년 8월 1일 월요일 21 전쟁기념관은 구한말 군대 해산 에 반발해 일본군에 항전하다 순국 한 남상덕 참위(지금의 소위에 해 당·1881~1907)를 8월의 호국 인 물로 선정, 발표했다.  1881년 경남 의령에서 태어난 선 생은 무관학교를 졸업한 뒤 대한제 국 군대에 견습 육군 보병 참위로 임관, 서울 시위 보병 제2연대 1대 대에서 근무했다.  1907년 8월 1일 일제의 강압에 의해 대한제국 군대가 해산되자 선생은 이에 항거, 시위대 봉기를 주도했다. 시위대들은 탄약고를 접수한 뒤 병영 밖으로 나가 일본 군을 공격했고 이에 시위대와 일 본군 사이에 격렬한 시가전이 벌 어졌다.  일본군은 시위대의 저항이 있을 것으로 예상해 미리 시내 곳곳에 군 대를 배치하고 진압 작전을 감행했 다. 특히 치열했던 남대문 시가전에 서 선생은 부하 1000여 명을 진두 지휘하며일본군9중대장가지하라 (梶原) 대위를 비롯한 300여 명을 사살하는 큰 전과를 세웠다. 그러나 빈약한 무기와 부족한 탄 약을 가지고 중과부적으로 몰려드 는 일본군을 감당하지 못하자 백병 전까지 벌이다 결국 일본군의 총탄 을 맞아 27세의 나이로 순국했다.  선생의 의거 소식은 지방의 봉 기에 큰 영향을 미쳐 지방 진위대 의 해산계획을 수포로 만들었고 그 뒤의 의병봉기에 도화선이 됐 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 서했다. 8월의 독립운동가 É 선생 8월의 호국인물 ÃÅ 참위 Á Ä É Ä Æ   초연 1년 만에 보고 또 보 는 관객이 1만 명을 돌파한 작품. 2010 대한민국국회대상‘올 해의 연극’ 부문을 수상했고, 88만 원 세대의 꿈과 사랑을 현실적인 감각으로 풀어내며, 20~30대 관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로맨틱 코미디 연극의 대표 주자로 우뚝 서며 대학로 SM 틴틴홀과신도림프라임아트홀 에서 오픈 런으로 동시 공연 중 이다. Á ÂÃ ÇÄ! Æ 연극을 처음 접하는 관객에 게는 부담 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 50% 이상의 시청률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동명 드라마의 원작소설 ‘내 이름은 김삼순’을 연극만이 갖는 생동감과 현장 감 등을 살려내 번뜩이는 재미 를선사한다. 특히멀티걸과멀 티맨의 눈물 나게 코믹한 감초 연기는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포인트. 대학로 상명아트홀 1 관에서 공연 중이다 이승복 기자   ÁÆ Â ÇÄ È 편집김영숙 기자 “잘 고른 공연 한 편, 워터파크가 부럽지 않다.” 여름방학과휴가철을맞아악어컴퍼니가마련한‘올여름무더위한방에잠재우기프 로젝트’로 뮤지컬 ‘스페셜레터’와 연극 ‘옥탑방 고양이’ ‘내 이름은 김삼순’ 등 세 편을 공연하고있다. 특히세편모두부담없는가격에만나볼수있는‘스페셜연애성공패 키지’를마련해팬들을기다리고있다. 문의02-764-8760 Á ÅÈ Ç 황당한 편지 한 통으로 얽힌 세 남녀의 삼각관계를 군대 에 피소드와 함께 코믹하게 표현 한 창작뮤지컬. 2009년 초연 이후 국내 각종 시상식을 석권 하고뉴욕뮤지컬페스티벌에공 식 초청되기도 한 수작이다 특 히 이번에는 ‘클릭비’ 김태형, 아역탤런트 출신이자 ‘야다’의 보컬이었던 장덕수 대학로에 서 가창력 등을 인정받은 임종 완·박세웅등 훈남 배우들이 대 거 출연한다. 대학로 SM 아트 홀에서 성황리에 공연 중이다.  국 가보훈처는 광복회·독립기념 관과 공동으로 헤이그 특사를 지원 해독립을 호소하고 경술국치 후자 결 순국한 이범진(1 852년 9월 3일 ~1911년 1월) 선생을 8월의 독립 운동가로 선정했다.  1879년문과에급제한선생은여 러 관직을 거쳐 189 6년 주미 공사, 1899년주러시아공사로전임돼오 스트리아·프랑스까지 3개국 공사 를겸임했다. 주러시아 공사 시절 러시아의 용암포 조차 요구에 강경하게 반 대하고 이 공문을 러시아 정부에 전달하지 않아 파면되기도 하는 등 기울어져 가던 대한제국의 국 권을 회복하기 위한 구국외교에 투신했다. 그 뒤 1 90 5년 1 1월 일제 가 을사조약을 늑결해 외교권을박 탈하고 각국 주재 한국 공사들을 소 환하자 선생 은 이에불응 하고 러시아 수도 페테르 부르크에 체 류하면서 국 권회복을 위 해노력했다.  선생은 이상설과 이준이1907년 6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제2회만국평화회의에참석하기위 해 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하자 그들 과협의해 평화회의에 제출할 문서 를 작성하는 등 헤이그 특사의 활동 을 위해모든 지원을 다했다.  그러나 1910년 페테르부르크에 서 경술국치 소식을 들은 선생은 1911년 1월 이역만리 페테르부르 크에서 권총으로 자결, 순국했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로를 기려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 다. 이승복 기자 yhs920@dema.kr 스페셜레터 내이름은 김삼순옥탑방 고양이 구한말군대해산에반발대일항전 경술국치후순국한외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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