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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혼탑
이 충혼탑은 겨레와 나라를 지키다 꽃잎처럼 흩어진 남해군 출신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하여 국비 2천만원, 군비 2백만원, 군민성금 937만원으로 1979년 10월 25일 착공하여 이듬해 6월 5일 준공되었다. 우리들은 영령들의 호국정신을 청사에 기리기 위해 경건한 마음으로 참배하고 주위를 깨끗이 합시다.
겨레와 나라를 지키다 꽃잎처럼 흩어진 보람찬 넋들이여
이 곳 남산은 하늘이 마련한 그대들의 보금자리
꽃다운 넋들이야 별인양 빛나노니
여기를 무덤 삼아 포근히 쉬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