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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지문 세계의 평화와 자유민주주의의 십자군으로 나라의 부름을 받고 베트남전에 참전하여 대한민국 국군의 용맹성을 세계만방에 떨쳤으며, 1960년대의 암울했던 국가 경제발전의 초석이 되어 한강의 기적을 만든 베트남 참전용사들은 국가와 민족에게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1964년 7월 18일 ~ 1973년 3월 23일까지 우리 대한민국 국군은 8년 8개월동안 32만여명이 베트남전에 참전하여 5천여명이 이국의 하늘아래 장열히 전사하였으며 10여명의 전우들이 전상 또는 고엽제에 노출되어 아직도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앞면의 동상은 베트남전 당시 쏟아지는 포화속에서 두 아이를 구출해 나오는 우리 전우의 모습을 프랑스 종군기가가 촬영하여 세계 사진작품상 퓰리처상을 수상,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염원하는 뜻 깊은 작풍이다. 이에 베트남 파병의 참뜻을 널리 알리고 후세들에게 우리민족의 용맹성과 호국정신을 계승시키고 평화와 자유를 위하고 조국과 민족을 위해 베트남전선에서 장열히 산화하신 전우들과 먼저가신 전우들의 명복을 빌면서 우리 전우들의 정성어린 모금과 김천심의 지원금으로 이 기념비를 건립하였다. 이 기념비를 건립할수있도록 도움을 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감천벌에 유유히 흐르는 감천소와 민족의 번영과 인류의 평화를 위해 본 기념비는 영원할 것이다. 2006년 4월 15일 김천시 베트남참전전우회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