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page

People 군대를 가보지 않은 여자인 나에게도 ‘해병대’ 하면 떠오르 는 해병대만의 이미지가 있다. 불가능을 모르는 정신, 임 무를 완수하는 책임감, 전우를 먼저 생각하는 모습, 그리 고 혹독한 훈련을 견뎌낸 자신에 대한 자부심...멋진 젊은 그들과 새로운 신년호에서 글로 만날 수 있음에 가슴이 설 렌다. 젊음이란 무엇인가? 화이트헤드는 그의 저서 ‘관념의 모험’ 에서 젊음의 정의를 다음과 같이 내렸다. “The deepest definition of Youth is, Life as yet untouched by tragedy.” 해석해 본다면, “젊음의 가장 심오 한 정의는 아직 비극에 노출되지(물들지) 않은 생명이다”. 젊음, 청춘... 이 얼마나 아름다운 시절인가? 그런데 실제로 젊은 그들도 아름답다고 여길까? 우리가 청춘을 아름답다 느끼는 건 지나간 청춘에서 좋은 기억만 남기기 때문이다. 젊음은 오히려 아름다움이 아니라 절망에 가까울 수 있다. 나의 젊은 시절만 되돌아봐도 그렇다. 고민과 번뇌, 방황,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앞길이 캄캄하지 않 았던가! 그래도 젊음이 아름다운 것은 절망을 절망으로 여 기지 않는 데 있다. 실패를 하더라도 그것은 미래 가능성 으로 연결된다. 직장이나 일터에서 열심히 성실히 최선을 다하는데도 세 상일은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게 인생이다. 성공을 꿈꾸는 글 이숙영 젊 은 비 에 물 들 지 않 은 생 이 다 음 극 명 • 국내 여성 최초의 변화 자기계발 전문가 • CMOE 커리어코칭센터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