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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를 비롯한 전 군에서는 연평도 포격 도발 1주기를 맞아 상기훈련을 실시하였다. 합동참모본부가 주관한 이 훈련은 공군 F-15K 전투기와 해군 함정, K-9자주포, 코브라 헬기 등이 동원된 대규모 훈련으로 북한의 포격도발에 대응해 1단 계로 도발 원점을 타격하고, 추가 도발에 대해서는 2단계로 지원세력과 후방 지휘소를 직접 타격하는 작전계획에 따라 훈련이 진 행됐다. 훈련은 북한이 지난해 포격 도발을 시작한 시간인 23일 오후 2시 33분 북한군이 연평도 앞 12km 거리의 개머리 지역에서 122mm 방사포 수십 발을 발사하는 상황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해병대 연평부대는 즉각 선조치 후보고 개념에 따라 K-9 자주포로 반격을 가했다. 적의 도발원점을 파악하기 위해 보강된 대포병탐지레이더와 음성탐지추적장치가 제 기능을 발휘 하며 순식간에 포 신은 적의 도발원점을 향했다. 선조치한 연평부대가 상황을 보고하자 KF-16과 F-15K는 즉시 연평도 인근 상공으로 향했고 서해상에서 임 무를 수행 중이던 4,500톤급 한국형 구축함도 전투대기 태세에 들어갔다. 인근 육군부대는 적의 추가 도발과 기습 침투에 대비해 경계태세에 돌입 했다. 이어 연평도에 대한 기습강점을 시도하는 적을 연평부대는 해상에서 1차 격멸하고 상륙하는 세력들은 전차와 예비중대 병력들 을 투입해 완전 격멸시켰고, KF-16 전투기와 F-15K 전투기는 적 지휘소와 지원세력을 완전히 초토화시키면서 훈 련이 종료되었다. 연평부대 전 장병은 이날 연평도 포격 도발 1주년을 상기하는 이번 훈련을 통하여 “적은 반드시 도발한다”라는 항재전장의 정신 무장 속에 다시는 이러한 아픔을 겪지 않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 연평도서군과 NLL 절대사수는 물론 나아 가 대한민국의 안 보를 수호할 것을 다짐하였다. 대한민국 해병대 www. rokmc.mil.kr 29 Vol.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