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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 안덕윤 목사 1897년 11월 22일 전남 광양군 진상면 지원리 원당에서 출생하여 광주 숭일학교를 거쳐 1939년 제34회로 평양신학교를 졸업하고 1940년 순천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일제강점기에 광동중앙교회 곡성읍교회에서 시무하던 중 일본 패망을 예언하여 황실 불경죄로 1943년 구속되었다가 조국 광복으로 출옥하였다. 1949년부터 전라북도 김제 대창교회에서 시무 중 한국전쟁 당시 김제지역에서 발생한 '만세사건'으로 공산군에 연행되어 '미국과 손잡고 이승만을 도운 매국노'란 죄로 1950년 9월 28일 교회 인근 논둑에서 죽창에 찔려 순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