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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깊이 굳게 맺힌 원한 그 응어리를 풀지 못한 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목숨을 이 나라 겨레위해 아낌없이 바침으로 그대들의 공훈은 청사에 기리 빛나리니 풀지못한 통한은 그만 푸소서. 생사와 고락을 같이했던 우리들이기에 가지 가지 옛 추억이 마음에 고동치니 오장육부가 녹아내리는듯 하오. 후대, 후손에게 뼈아픈 역사가 다시없기를 두손 모아 기도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