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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나라와 겨레를 위하여 고귀한 생명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의 충절의 모신 곳 오늘 우리는 조국의 수호신으로 산화하신 거룩한 영령들의 넋을 삼가 위로하고 님들의 호국정신을 천추만대에 길이 남기고자 온 시민의 뜻을 모아 이 탑을 세우나니 비록 육신은 풀끝의 이슬처럼 잠깐 왔다 갔을지라도 그 뜻과 이름 길이 살아계시니 강산과 역사와 함께 영원히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