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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꽃이 드리우다 '꽃이 드리우다'는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여수.순천 10.19사건의 광양지역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조형물'이다. 조형물 바탕의 수많은 선들은 광양의10.19위에 쌓여있던 시간과 사건들을 나타낸다. 이는 진실을 감추는 어두운 장막을 상징하며, 서서히 열리는 장막은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는 것을 보여준다. 조형물 위쪽의 동백꽃은 광양의 10.19를 상징하는 꽃으로, 마침내 역사의 진실을 밝혀지며 명예가 회복되고 있는 것을 마치 겨울을 끝내는 꽃이 두리우는 것으로 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