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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으로 가는 길 - 성기도 그대의 교육학 책장에 꽃물처럼 눈물이 지면 비봉산 새벽 안개길을 거닐어요 진리인양 이슬이라도 입술을 적실거요 처음은 자유를 잃은 마지막 황인종 그 누런 교육의 얼굴에 눈이 시리면 자유를 빛을 마지막 손이 교육이라고 역설하오 세상이 마지막 미소를 채울 몸이라 최후의 십자가에 박혀져도 교육은 달콤한 구원이오 세상 너머 교단으로 가는 길에 된 가슴이 지치거든 난봉산의 패랭이꽃 꺾어 달아요 세상 너머 역사는 변하고 절망은 오히려 썩지 않는 희망이오 작은 고통도 차라리 노래하면 인류의 마지막 씨앗이 우리 손 안에 피고 있으니 벗들아 우리 모두 손잡고 기꺼이 교육 위해 숨쉬는 하루가 되어요 참교육 진군 7년 제8대 사범대 학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