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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의 잠든 자리 그의 생일은 중생한 그날이었고 주소는 주님의 따뜻한 품속이였다 그는 기도로 호흡을 하시고 성경으로 양식을 삼으시고 진도로 일을 삼으셨다 그의 신앙은 십자가와 천국이었고 생활은 희생의 재물이였다. 유유하게 흘러나오는 구름타시고 양양한 남쪽바다 물결을 건너 천천만 천군천사 거느리시고 어린양 우리주님 다시오시는 천사장 나팔소리 들릴때까지 몽매간 잊이못할 애양원동도 앞세운 두아들과 나란히누어 고요히 잠드시라 편히 쉬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