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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용사여 고이 잠드시라. 그대 고이 잠드시라. 전쟁없는 나라의 간성된 영령에 명복을 비나니 우리 오늘 그 앞에 발걸음 멈추고 영원을 두고 잊힐 수 없는 자유혼의 기념비 그대의 고향 가덕도에 요새로 새로 서리라. 아름다운 전설이 되어 고결한 그 넋 못다핀 꽃으로 한국동난에 희생이 되였나니 그대들은 이 수려한 강산에서 분단의 비극 동족상잔의 통한을 지우려다. 충절의 용사여! 파도처럼 일어나 전쟁으로 달려간 그리고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하여 맑은 하늘 푸른 바다 그대 조국의 아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