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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6.25의 상처를 씻어내고자 맨주먹 끓는 피로 내 고장의 평화 위해 싸우다 가신 넋들이여! 젊음을 향토 위해 불사른 그 값을 이 고장의 자손들 무엇으로 보답하랴 피 흘려 찾은 평화 힘껏 번영시키리니 영령이여! 고이 잠드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