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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1950년 나라와 겨레가 존망의 위기를 당하였을때 충성으로 뜻을 모아 삶과 죽음의 길을 같이 걷던 벗들이 총소리 ..한 오늘 그 정신되살려 어려운 이웃을 형제같이 도왔으며 조상이 묻히시고 내 어린 뼈가 자라난 아늑한 이 고장의 번영과 발전될..향해 마음을 가꾸고 다듬기에 힘써 일하였나니 이 들의 장한 얼은 세세년년 추하추동 모진 비바람 이겨가며 굳굳히 자라온 저 느티나무와같이 거칠은 세파속에 인정의 꽃 피워가며 길이 빛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