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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호 소령은 1931년 7월 2일 경북 청도에서 출생하여 대륜고등학교 제2회와 해군사관학교 제11기로 졸업했다. 해병 청룡부대 정보참모로 월남전에 참전하여, 1966년 8월 11일 밀레마을 동굴소탕작전에서 격전 중에 날아온 베트콩의 수류탄을 몸으로 덮쳐안고 산화하여 많은 부하들을 살리니, 향년 35세였다. 정부는 대한민국 군인의 최고 훈장인 태극무공훈장을 추서했고, 모교는 살신성인의 거룩한 정신을 후배들에게 길이 전하기 위해 교정에 이 비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