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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은 1906년 음 4월 12일 이 곳 양평에서 출생하시었다. 원래 성격이 강직하고 자유수호의 정신이 투철한 분으로 국민회의 양평지부장, 양평 대한 청년단장 등을 역임하여 조국 재건을 위하여 반공정신의 앙양과 청년지도에 투신하던 중 6·25 전쟁당시 남침한 북한 공산군의 손에 피체되어 금오의 몸이 되자, 그들이 투여하는 음식을 배격하며 불굴의 항거를 계속하다 잔인한 고문으로 인하여 마침내 1951년 5월 26일(음) 옥사하시었다. 백세에 귀감이 될 우리들 동지는 이 작은 돌 위에 그의 행적을 새겨 길이 남기려 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