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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장군 추모비 이 추모비는 한국전쟁 당시 초대 UN지상군 사령관으로 대한민국의 수호를 위해 싸우다 애석하게도 산화한 故 Walton Harris Walker장군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것입니다. 장군은 1889년 12월 3일 미국(美國) Texas州 Bolton에서 출생, 1912년 Westpoint 미(美)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제 1차 세계대전과 제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여 용맹을 떨친 전형적인 군인이었습니다. 특히 제2차대전 중에는 미국이 낳은 불세출의 장군 Patton장군 휘하에 28군단장으로 항상 연합군의 선봉을 담당했던 가장 유능한 지휘관이기도 하였습니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남침으로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UN안전보장이사회는 즉각 UN군의 파병을 건의하였고 장군은 주한UN지상군 사령관 겸 美8군 사령관으로 1950년 7월12일 한국에 부임하였습니다. 장군은 재임 중 세계전 사상 가장 어려웠던 방어전인 낙동강 교두보를 성공리에 고수하고 인천상륙작전과 함께 일거에 전세를 역전시켜 1950년 10월 1일에는 38선을 돌파하여 압록강까지 진격하는 혁혁한 전공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중국인민군의 참전으로 한국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1950년 12월 23일 서울 북방 창동에서 아깝게도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였습니다. 오늘 우리가 장군을 특별히 추모하는 것은 한국전쟁 초기 UN군의 전면 철수를 주장했던 미국조야의 지배적인 분위기속에서 유독 장군만이 홀로 한반도 고수를 주장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한반도의 공산화를 방지하여 우리의 오늘을 가능케 한 그 공덕을 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삼가 Walker장군의 명복을 빕니다. 1987년 10월 5일, 한미친선군민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