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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한 오천년 역사 위에 지울 수 없는 겨레의 상처, 피어나지도 못한 한 떨기 무궁화여 그 이름 불러 형기의 넋이로다. 1968년 1월 21 북괴의 만행을 산도 바다도 하늘도 격노했노라! 격노했노라! 아. 온 겨레의 분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