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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높은 하늘과 같은 스승님 오늘도 이십삼개 성상을 온 마음 바쳐 배움의 요람을 건설하시고 이천여 제자들을 길러 내시기에 일생을 불태웠으니 그 거룩하신 사도에 제자일동은 감사드리오며 선생님의 개척정신 알뜰히 가슴에 새겨 길이길이 보전하오리라 하번 더 육동기 선생인 불러 마음 깊이 모셔보나이다. 1972년 4월 5일 제자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