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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하마등은 하마비가 있어서 일러오는데 '大小人員皆下馬(대소인원개하마)'라 하여 대인이나 소인이나 다 말에서 내려라하는 것은 이 안에 대성인을 모신 향교가 있기 때문이다. 하마비의 유래는 세종12년 종묘와 대궐로 들어가는 길목에 표목으로 세운것이 시초이고 그 나무가 삭자 돌로 바꾸면서 전국향교 어구에도 다 세우게 되었다. 오랜세월에 돌은 없어지고 지명만 전해오다가 다행히 무장석재에서 부서진 돌을 수습하여 간직한다기에 살펴보니 비신은 파쇠되어 복원불가능하고 그 좌대를 여기 옮겨다 놓으면서 향교표석을 다시 세우고 결들여 하마비 내력을 적는다. 2002년 임오 2월 무장유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