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page


185page

호남지역의 최초 교회는 미국 남 장로교 레이놀즈 선교사에 의해 1893년에 세워진 전주서문교회(은송리에 배당)이다. 그리고 김제지역은 전킨 선교사에 의해 1897년 송지동교회가 세워졌고 1900년에는 김제 입석리에 기도처소가 세워진다. 그리고 입석리 기도처에 출석하던 대창리에 사는 이명순, 최학성, 최학삼, 최태삼, 최윤중 5인이 1903년 4월 10일 대창교회를 세웠다. 대창교회는 얼마전까지 호남 첫 자생교회였으나 1897년에 세워진 전남 나주에 잉계교회(우산리교회)에 출석하던 이문화가 1899년 삼도교회(바다등교회)를 세운것이 인정되어 103회 총회에는 삼도교회를 호남지역 첫 번째 자생교회가 되었다. 대창교회는 교회를 세운 이후 주일학교와 동명학원, 동명여학교, 야학회를 설치하여 교육사업에 최선을 대했다. 또한 1916년에는 청년회를, 1929년에는 부인조력회를 조직했고 1932년에는 김제 최초로 관악대를 조직하여 활동했다. 일제강점기에 본 교회 초대장로인 최학삼 장로는 지역농민을 위해 일하다가 이완용에게 고소를 닿해 이완용과 법정 싸움에서 최종 승소했으며 6.25전쟁 중에는 안덕윤 목사와 최장진 집사, 최태섭 집사, 김판용 성도가 신앙을 지키다가 순교했다. 총회는 대창교회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여 2023년 4월 28일 대창교회를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제38호와 순교사적지 제9로 지정하고 순교자 3인을 추가로 등재했으며 대창교회는 교회설립 120주년을 기념하여 역사관을 설치하고 선진들의 아름다운 신앙 유산을 다음 세대로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