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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우병옥대령은 서기 1925년 7월9일 충북 제천군 백운면 운학동에서 단양우공 ?덕씨의 차남으로 출생하였고 중원군 엄정면 산만리에서 성장하여 학업을 이수하였으며 육군사관학교 제1기생으로 군에 투신하여 육사교무?장 제1보병사단 제18연대 제1대대장 육본정보국 차장 인사부장 제5사단 참모장등을 역임한 우리나라 육군 초창기의 전정이 유망한 고급청년장교였다. 한때는 개성 송악산전투에서 육탄10용사를 배출하여 혁혁한 무공을 세웠고 여순반란사건에서는 그 용맹을 아낌없이 발휘하여 전사에 또한 찬란한바 있다. 6.25불법남침이 발발하자 김포지구 방위사령관으로 출정하여 방위중 1950년 6월 29일 26세를 일기로 장렬한 전사를 하였다. 그 후 국가에서는 그 공을 높이 찬양하여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한바있다. 고 우병옥대령은 군문에 있으면서도 그의 뜻은 항상 후진육성을 위한 육영에 있음을 주장해왔고 백씨인 우병훈선생의 투철한 교육열의 발로는 바로 오늘날의 신명학원개설의 기틀을 마련케되어 어언27주년을 마지하게되는 오늘 동문 일동은 동학원 연원이 얽힌 고귀한 뜻을 다시한번 돼시기며 몸을 산화해서 지킨 호국애정과 뜻을 심어서 후진을 키우는 애국지성을 여기에 아로새겨 영령의 명복을 빌며 그의 숭고한 정신을 길이 후생들에게 전승코자 한다. 1976년 5월 신명학원동문일동 건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