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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6월25일 북한 인민군이 남침을 시작하자 미국은 전쟁개입을 선언한후 미 제24사단 제21연대 제1대대를 선발대로 지정, 대대장 스미스중령지휘하에 7월1일 부산으로 공수하였다. 스미스 특수임무부대는 지체없이 전선으로 향해 오산 죽미령에 배치, 북한 인민군의 남진 저지임무를 부여받았다. 7월5일 인민군 제4사단의 공격을 받은 스미스 특수임부부대는 전투에 임했으나 대부대 공세를 감당하지 못하고 격파당하여 분산철수하는 비운을 격게되었다. 이에 미 제21사단은 제21연대장 스티븐스대령에게 잔여부대를 지휘, 1번국도에 걸친 지연작전을 수행케하였다.7월7일 미 21연대는 사단장 딘소장으로 부터 "조치원 부근에 진지를 점령하라"는 명령을 받고 다음날 미곡리의 개미고개 좌우측 능선에 지연진지를 구축하였다. 7월11일 새벽 인민군 제4사단에 이어 제3사단이 교대하여 개미고개를 공격해왔다. 제21연대는 전의 조치원간 전투에서 절대 우세한 적과 맞서 무려 5일간 적의 남진을 지연시킴으로써 인민군의 남침전략에 타격을 입혔다. 이에 장병들의 영웅적인 공적을 기리고 전사한 장병의 명복을 기원하는 뜻에서 격전지 개미고개에 위령비를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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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유엔군 초전기념비, 미 스미스 전투부대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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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미 스미스 전투부대 기념비